비 오는 날의 여행은 때때로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더 깊은 감동을 준다.
전주에서의 둘째 날, 흐리고 촉촉한 하늘 덕분에 더욱 인상 깊었던 공간들을 기록해 본다.
비가와서 실내에 머물자!해서 찾아본 코스 여행 동선은 전주 객사 살림책방 → 대보장 → 라스트위크 카페.
조용히 책을 읽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감각적인 디저트로 하루를 마무리한, 감성 충만 코스로 추천!
📚 살림책방 | 프라이빗한 예약제 독립서점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42‑1, 2층
영업시간: 월~토 13:00–20:00 / 일요일 휴무
운영 방식: 예약제 운영 (1인석 20,000원, 다다미방 30,000~50,000원 / 음료 1잔 포함)
예약 방법: 네이버 예약 / 인스타그램(@sallim_books) 프로필 링크 통해 신청 가능






살림책방은 전주의 대표적인 조용한 독립서점으로, 독서와 사색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단순한 책 판매 공간이 아닌, 한 사람의 시간을 깊이 있게 설계한 '머무는 책방'
1인 독서석, 다다미방, 창가 테이블 등 각각의 좌석은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적합하며,
책 큐레이션은 문학, 인문, 페미니즘, 도시문화(전주나 지역관련 책도 있다) 등 깊이 있는 주제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비 오는 날 방문하면, 창가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어우러져 특별한 정서를 만들어 줘서 매우 좋았다.
음료는 커피나 티를 주문하면, 예약 비용에 포함되어 있고 사장님이 맛있게 만들어주신다 :)
🍜 대보장 | 점심에 꼭 방문! 강추 물짜장과 탕수육의 정석 조합

-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3가 2-3
- 영업시간: 매일 11:30–14:00 (점심에만 장사하니 꼭 점심에 방문!) / 휴무 없음
- 대표 메뉴: 간짜장 8,000원, 물짜장 8,000원, 탕수육 (소) 20,000원 (여기 사실 간짜장도 엄청 맛있음 )
대보장은 전주에서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온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입소문난 맛집이다! 약간의 웨이팅이 있을수도 있고. 전통이 느껴지는 오래된 간판이 주는 외관과 달리, 내부는 깔끔하게 관리되어 쾌적한 편
물짜장은 육수와 짜장소스를 섞은 전주식 짜장면으로, 짜장의 진한 맛과 고기 육수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묵직하고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한다. 이집은 간짜장도 엄청 맛있는데, 매우 건강한 맛이랄까. 면도 매우 얇고 소화도 잘되서 어르신들이 많은 가게이다.
함께 주문한 탕수육은 얇고 바삭한 튀김옷과 새콤달콤한 소스가 조화를 이루며,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구성!
(전주 가면 꼭 먹는 가게,,매우 강추!)
🍰 라스트위크 | 토마토 빙수와 피스타치오 케이크의 반전 매력

-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4길 25-22, 2층
-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 브레이크타임 없음 / 정기 휴무 없음
- 대표 메뉴: 피스타치오 케이크 7,500원, 토마토 빙수(그라니타) 7,000원
라스트위크는 전주의 디저트 신에서 눈에 띄는 핫플레이스로, 커피보다 디저트로 더 유명한 곳!
특히 피스타치오 디저트와 토마토 빙수로 인스타용인가..?싶어서 의심했지만 아님,,,존맛임
피스타치오 케이크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무스 질감에 진한 견과류 풍미가 강조된 디저트고, 토마토 그라니타는 산뜻한 단맛과 자연스러운 산미가 더해져 여름철에 딱 어울리는 메뉴였다 (아메는 물론 한잔 필수-아메는 쏘쏘한편)
실내는 밝은 채광과 나무 소재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장소이지만 좀 휑한 느낌이 들기도 ㅎㅎ
커피는 디드/동영커피(바스크치케 필수)에서 드시고 ㅋㅋ 여기는 디저트나 빙수 땡길때! 추천.
살림책방(예약제 독립서점) → 대보장(로컬 중화요리 점심) → 라스트위크(감성 디저트 카페) 로 전주여행 마무리!
비 오는 날의 전주는 각 공간마다 감정의 결이 있었고, 그 결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만족스러운 하루가 되었다
복잡한 관광지보다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여행자에게 이 조합을 강력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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